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印刷春秋-전범기업 미쓰비시와 송혜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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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쇄마당 작성일18-03-21 15:59 조회3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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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범기업 미쓰비시와
미쓰비시 광고를 거절한 송혜교,
대한민국 옵셋인쇄를 석권하고 있는 미쓰비시 인쇄기...

安 豊/발행인


지난 4월, KBS드라마 <태양의 후예>로 유명한 영화배우 송혜교가 미쓰비시 자동차의 광고모델 제의를 거절한 사실이 언론에 보도됐었다.
거절한 이유는 딱 하나-미쓰비시가 일본의 전범기업이기 때문이었다.
보도에 따르면 송혜교는, 미쓰비시社로부터 중국에서 방송될 비쓰비시자동차 광고의 CF모델로 억대의 출연료를 제의 받았으나 이를 단칼에 거절했으며, 송혜교의 소속사는 공식입장에서 "일제강점기 강제노역건으로 소송 중인 전범기업이기 때문에, 광고모델 제의를 거절했다"고 밝혔었다.

전범기업은 무엇이고, 미쓰비시는 우리에게 어떤 존재일까?

전범기업이란 "전시에 적극적으로 군납에 동참하거나 점령지 국민들을 강제 징용하여 막대한 이익과 부를 축적하고, 전쟁범죄 행위에 적극 가담한 기업"을 뜻하고, 미쓰비시는 "일제 강점기와 제2차 세계대전 당시 10만여명의 조선인을 강제 징용했던, 우리들에게는 가장 크고 가장 악명 높았던 가장 대표적인 제1번 전범기업이다.
 
현존하는 일본 전범기업 299개 중 주요 전범기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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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재벌 I 미쓰비시ㆍ미쓰이ㆍ스미토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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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I 일본철도(J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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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I 닛싼ㆍ마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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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공업  I 미쓰비시ㆍ히타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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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철    I 신일본제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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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전    I 마쓰시다ㆍ파나소닉ㆍ니콘ㆍ캐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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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I 가네보 화장품ㆍ모리나가 제과ㆍ기린 맥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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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대일항쟁기 강제동원피해조사 및 국외강제동원희생자 지원위원회

그리고, 그 악명은 지금까지도 이어오고 있다.

작년 7월 미쓰비시는, 제2차 세계대전 기간에 강제노역을 한 중국 노동자들에게 사과하고 보상금을 제공하기로 중국 측과 합의했다.
강제노역에 동원된 노동자 3천765명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 위안(한화 1천870만 원)씩을 보상키로 한 것이다.
그에 앞서 미쓰비시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강제노동에 징용된 미군 전쟁포로들에게 공식적으로 사과한 바 있다.

그런데, 미쓰비시는 "한국인 징용 피해자는 법적인 상황이 다르다"는 입장만 되풀이할 뿐, 사과 조차도 하지않고 있는 것이다.
미쓰비시그룹의 계열사인 미쓰비시중공업은 현재 아직까지도, 한국인 강제동원 피해자와 손해배상 책임을 두고 소송 중에 있다.


지난 6월, 대구경북인쇄조합에서 발행하는 인쇄전문 월간지 '인쇄하는 사람들' 6월호에 전범기업 미쓰비시와 우리 인쇄업계의 미쓰비시 인쇄기 사용에 관한 소회가 실렸다. <'인쇄하는사람들' 기고문 ☞ 26~27쪽>
본지 월간인쇄마당의 '인쇄 이야기' 칼럼에도 매월 기고해 주고 있는 홍영상(대구 새한정밀인쇄 회장)님이 쓰신 것으로 "전범기업인 줄 알면서도 미쓰비시社의 인쇄기를 사용하지 않을 수 없는 현실에 자조와 전범기업의 인쇄기는 배척해야 한다는 소견을 피력하고 있다.
 

우리는 송혜교처럼 미쓰비시를 딱 잘라 거절할 수 없을까?
우리들 인쇄인도 송혜교처럼 미쓰비시 인쇄기를 딱 잘라 거절할 수 없을까?

송혜교는 이전에도 일본제국주의의 잘못된 역사를 배척하는 입장을 행동으로 보여 왔다.
미국 뉴욕의 독립운동 유적지와 중국 하얼빈의 안중근기념관에 한글 안내서 제작 후원과 독립기념관 시각장애인용 전자 안내서 후원과 네덜란드 헤이그의 이준열사 기념관에 부조작품 기증 등등...

송혜교는 이밖에도 개인적 이익 보다 사회적 공익성을 우선으로 실천해 왔다.
지난 2007년 "아파트 가격 거품을 막기 위해, 톱스타의 아파트 광고 모델을 자제해 달라"는 경실련의 요청에 송혜교 만 유일하게 호응, 출연 중이던 우방 유셸아파트 CF광고의 재계약을 체결하지 않았다.

송혜교는 82년생 34살이다.
우리 아들과 같은 나이다.

<註:대한민국 법률 법률 제14106호 출입국관리법 제11조 ① 1910년 8월29일부터 1945년 8월15일까지 인종, 민족, 종교, 정치적 견해 등을 이유로 사람을 학살하거나 학대하는 일에 관여한 사람은 입국을 금지한다>


<송혜교 프로필>
세종대학교 영화예술학과 중퇴
KBS MBC SBS 연기대상 수상
대한민국 영화대상 신인여우상
아시아 10대 엔터테이너 선정
제주국제자유도시 명예홍보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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