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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해당인판사,국가등록문화재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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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인쇄마당 작성일23-02-27 15:56 조회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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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인쇄박물관 추진"

"50년 지난 역사문화자원"
"일제시대 목조가옥-주상복합건물"
"황해도에서 피난, 진해에서 해군입대"

1959년 임차, 1962년 매입
"평생의 유산 - 인쇄박물관으로"
'진해인쇄박물관 추진위원회' 결성추진
'부산인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결성 공식화

경남 진해 소재의 황해당인판사(黃海堂印版社) 사옥이 국가등록문화재로 지정되었다.

국가등록문화재는 개항기 이후 50년 이상이 지난 건조물로서 역사 문화적 가치가 우수한 역사문화자원을 대상으로 하는 것으로, 진해시 중원~남원~북원로터리 일대의 근대역사문화공간 10곳과 함께 재작년 2021년 11월 국가등록문화재(제821-10호)로 지정됐었다.

황해당인판사 사옥은 1938년(1912년?) 지어진 일제시대 목조가옥으로, 대지42평에 1층은 상점 2층은 주거 용도로 지어진 일종의 주상복합건물이다. 

황해당인판사 뒤쪽으로 연이어 붙어있는 건물들은 '장옥(長屋)'으로 불리며 모두 6개의 집이 연결돼 있는데, 각각의 1층에는 황해당인판사를 비롯 베이글 가게ㆍ컴퓨터 수리점ㆍ보쌈 가게ㆍ컴퓨터 잉크·토너 가게ㆍ미용실이 영업 중에 있다.

정기원(鄭基源ㆍ90) 대표는 황해도 출신으로, 16세때 한국전쟁이 터지자 부모님과 헤어져 혈혈단신으로 옹진반도에서 백령도를 거쳐 대청도로 피란했다가 1년 뒤인 17세때 해병대에 지원하여 진해로 오게됐으며, 1년반 뒤 해군에 입대하여 복무하다가 1959년 10월에 제대했다.

제대 후 현재의 황해당인판사 건물에 세를 들어와 황해당인방(黃海堂印房)을 상호로 도장제작을 시작했던 정기원 대표는, 1962년에 건물을 인수하면서 활판기와 제판기 등을 갖추고 본격적인 인쇄업으로 오늘에 이르고 있다.

황해당인판사는 1972년 (사)한국스크린인쇄공업협회에도 가입하여 스크린인쇄분야로까지 업무영역을 확장시켜 왔으며, 경남지역 최초의 상패공장의 기록도 가지고 있다.

황해당은 정기원 대표의 고향인 황해도에서 따온 것이다.

인장공예기능사 자격증도 보유하고 있는 정기원 대표는 소감에서 "국가등록문화재 지정을 계기로 황해당인판사 사옥을 평생의 유산으로 남겨놓고 가고싶다"고 밝히고 "인쇄박물관으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쇄박물관 추진방안과 관련하여 본지 발행인 安豊 대표는 "가칭 '진해인쇄박물관 추진위원회'를 결성하여 ①국가에서 황해당인판사 사옥을 매입하여 진해인쇄박물관으로 운영관리 ②국가로부터 운영 관리비를 지원받아 진해인쇄박물관 운영위원회에서 운영관리 ③울산경남인쇄조합원들과 진해시민들의 기금으로 '진해인쇄박물관 운영위원회'에서 운영관리의 3가지 방안 중에서 택일을 추진할 것임"을 밝혔다.

이번 진해인쇄박물관 추진과 더불어 본지 월간인쇄마당에서는, 그동안 내부적으로 추진해 오던 '부산인쇄박물관 건립추진위원회' 결성도 공식화 할 계획이다.

황해당인판사 ☎055-545-3520
경남 창원시 진해구 중평동 23-9
hhd352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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