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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40계단-2010.5. 새창

    지하철 1호선 중앙동역 11번 출구.불꽃 모양의 아치를 지나 정면으로 보이는 것이 이른바 ‘40계단’이다. 1953년 부산역 대화재로 소실된 이후, 질곡의 삶을 살았던 피난민들과 실향민, 부두 노동자들의 애환을 기리기 위해 새로 축조된 40계단은 현재 화강암과 철제구조물로 잘 정비되어 있지만 예전의 그것은 그저 소박하고 쓸쓸한 처지의 돌계단에 불과했다.그러나 당시의 40계단은 피난민의 삶의 터전으로, 전쟁 통에 헤어진 가족들의 상봉장소로, 바로 앞 연안부두에서 흘러 들어오는 구호물자를 거래하는 장터로 중요한 역할을 해 왔다. 이…

    인쇄마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6-05-30 18:11:45
  • 아버지-2010.4. 새창

    "끼이익" 낡은 철문이 괴이한 소리를 내며 열렸습니다.아내와 식구들이 잠에서 깰까봐 한 숨 크게 들이마시고는 조용히 철문을 닫습니다. 봄이 멀지 않았지만, 아직 공기는 차갑고 도시는 뿌옇습니다.텁텁한 기침소리와 투박한 발자국 소리가 흔적도 없이 거리로 스며들었습니다.바람에 바스락거리는 나뭇잎들이 가로등에 의지한 채 그림자만이 엷게 어리는 지금은 한 새벽입니다. 나의 이름은 ‘아버지’입니다.때로는 어깨 위에 얹힌 삶의 무게가 나를 외롭게 하고, 인생의 바다에 부표처럼 떠도는 듯한 나의 존재가 문득 낯설어집니다.하지만 그럴 때마다…

    인쇄마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6-05-30 18:07:11
  • 봄이 오는 소리-2010.2. 새창

    봄이 다가오는 소리가 들린다.켜켜이 쌓인 눈 아래, 싹이 움트고 꽃잎이 기지개를 펴는 소리가 들린다. 봄이 오면 무엇인가 해야 할 것만 같다.겨우내 핑계 속에 게으름을 심었던 시간들을 버려야겠고,성큼 나이 한 살 더 먹는 만큼 세상 보는 눈이 넓어져야겠고,생명이 꿈틀대는 봄을 따라 열심히 살아야만 할 것 같다. 침침하고 메마른 겨울을 참아낼 수 있는 건,그 안에 들어있는 봄을 보았기 때문이 아닐까. 아직, 조금은 먼... 봄. 하지만 봄이 온다는 이유만으로 내 심장이 아직도 두근거리고 있음이 기쁘지 아니한가? 아직도 기다리는…

    인쇄마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6-05-30 17:58:48
  • 미래-2010.1. 새창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은“미래가 좋은 것은 하루하루씩 다가오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2010년 백 호랑이띠의 해를 맞아 찾아간 정동진.지난 시간의 묵은 짐들은 말끔히 삼켜주겠다는 듯 넘실대는 검은 파도와새로운 다짐과 약속들을 좋은 기운으로 비춰주는 듯 작렬하는 붉은 해가그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을 따뜻하게 감싸 안았다. 새로이 다가오는 2010년의 하루하루는 아직 ‘열어보지 않은 선물상자’와 같다.무엇이 들어있을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는 희망의 선물이요, 또한 사랑의 선물이다.살포시 눈을 감고 신이 내…

    인쇄마당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16-05-29 19:4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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