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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만 지방시대, 이름만 조합, 연합회? 대선인쇄물 지역별 나눔수주에 조합들과 연합회가 나서라!

2022.1.15.(토). 제399호 8~9쪽.

 

이름만 지방시대, 이름만 조합, 연합회?
대선인쇄물 지역별 나눔수주에 조합들과 연합회가 나서라!

 

安 豊 발행인

 

오는 3/9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 인쇄물의 지역별 분산수주에 노란불이 켜졌다.

 

부산인쇄조합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대선 인쇄물의 부산지역업체 수주를 위해 서정봉 이사장의 민주당 국힘당 부산시당 방문교섭과 인쇄조합연합회를 통한 중앙당 선대위에 공문발송 및 교섭활동에도 불구하고, 선거일을 불과 한달 남짓 남은 현재까지 확정적인 성과가 없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 것이다.

 

대선인쇄물의 지역별 나눔의 당위성은 두말하면 잔소리고, 이를 위한 지역조합들과 조합연합회의 역할은 기본이고 의무다.
지방자치의 목적은 지역발전이고 지역발전의 척도는 돈이기 때문이며, 지역조합의 역할중의 하나가 지역물량 수호이고 연합회는 서울만이 아닌 전국의 지역조합들의 공동체이기 때문이다.
지방이 더이상 서울사람들 돈벌이의 보급대 노릇만 해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이번 제20대 대선홍보물의 인쇄물량은, 부산의 경우 선거공보(16면 책자형 + 4면 전단형) 160만부에 금액으론 15~20억(5~6후보x3억), 종이와 판재등의 30% 이상으로 인상된 자재값을 감안하면 전국적으론 1천억에 가까운 금액으로 추산되고 있다.
결코 적은 돈이 아니다.

 

"고수곤회장땐 됐는데, 이번엔 왜 안되는가?"

 

또한, 대선홍보물 인쇄의 지역별 분산발주는 옛날에도 최근에도 있었다.
1997년 제15대 대선때는 국민신당 이인제후보가 영남지역 선거공보를 제일인쇄사에 맡긴적이 있었고, 최근에는 2012년 제18대 대선때 새누리당 박근혜후보의 선거홍보물을 인쇄조합연합회(회장 고수곤)와 6개 지방인쇄조합을 통해 전국 16개 광역시도별 지역인쇄업체에 나눠 발주한 바 있다.
이번에 처음 생긴 일도 아니고, 생판 처음 시도하는 일도 아니라는 뜻이다.
"고수곤회장땐 됐는데, 이번엔 왜 안되는가?" 이다.

 

"공문발송만이 능사가 아니다!"

 

연합회 역시도 지난달부터 대선 인쇄물의 지역조합별 나눔수주를 위해 각 당의 중앙당에 공문발송을 비롯 을지로위원회와 상생협의회를 톻한 교섭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해 오고는 있다.
하지만, 실사구시實事求是-실질적인 성과가 중요하다.
공문발송만이 능사가 아니라는 뜻이다.

 

 

제안-1...실력 행사!

 

■정당들의 중앙당과 시도당으로 항의방문단 파견 및 점거농성
■정당들의 중앙당과 시도당 입구에서 피켓시위 및 유인물 배포
■언론사에 대선인쇄물의 지역별 나눔의 당위성과 항의방문 점거농성 피켓시위 유인물배포에 관한 보도자료 배포

 

한달 남짓 남은 선거일을 감안하면 늦어도 2/10쯤에는 인쇄처가 결정돼야 하므로 내일이라도 즉시 실행에 나서야 한다.

항의방문과 점거농성 과정에서 예상되는 몸싸움과 멱살잡이는 본지 인쇄마당 발행인 安豊대표가 맡을 계획이다.

 

참고로, 본지 발행인 安豊대표는 1997년 제15대 대선때 "국민신당 이인제후보, 영남지역 대선홍보물 부산에서 인쇄" 기사로 150만원 벌금형을 받아 4년간 선거권을 박탈당한 바 있다.

 

 

 

제안-2...선대위 참여!

 

■인쇄인들이 개별적으로 각 정당 후보들 선대위의 직능위원회 등에 참여하여 연합회의 교섭활동에 측면지원
■공약제안과 정책개발 등의 차원에서 대선인쇄물의 지역별 분산발주를 선대위나 후보들에게 제안 촉구 견인

 

각 정당 선대위의 선택은 개인적 연고나 지인들의 요청 등에 따라 결정하면 되며, 가급적 전국의 인쇄인들이 모든 정당의 선대위에 여러명 많이 참여가 유리하다.

참고로, 본지 발행인 安豊대표는 지난달에 국힘당 윤석열후보 선대위 관계자의 합류요청을 받고 숙고 끝에,

인쇄산업진흥위원회(인쇄산업 진흥정책 및 공약개발 특별위원회의 약칭)를 자청해서 맡고있다.

 

 

제안-3...주인권리 행사!

 

■乙이 아닌 甲의 입장 견지

 

대선인쇄물의 지역별 나눔에 관한한 정당들의 처분만 바라지 말고, 월급주는 주인된 권리행사로 당연시 해야한다.
안되면 멱살을 흔들어서라도 쟁취해야 한다.
말로만 머슴이라 말고...